[관사페인트칠하는또라이] 일반인 현실적인 관사꾸미기

관사꾸미기
ep01. 한달동안 꾸민 관사 전/후 분석


시작하기전에…
현재까지의 진행과정을 설명해보자면
페인트칠만 해서 사람답게는 살자고 시작한 관사꾸미기가 본격적인 관사꾸미기가 되어서 현재,, 오늘의 집 BBIP정도는 되는거 같은 상황이다 ^ㅁ^

요즘 일상이 아침수영 -> 일 -> 알찍 퇴근해서 관사꾸미기로 귀결되는 느낌이다.
그래도 새로운 취미가 생긴 거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!

비용은 타지역에 오면서 술을 안마셔서 그런지 (약속이 없어서) 그 전과 쓰는 돈은 비슷하다.

며칠전에 동기들이랑 밥먹다가 유튜브까진 아니더라도
블로그라도 써보지라는 말을 듣고
나의 오래된 블로그를 다시 써보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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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튼저튼쨌든 이젠 취미가 되버린 나의 관사꾸미기 에핏드 01 시작합니다 :)



처음 관사의 이미지는
역시 회사가 지은 곳이다보니 공간적으로 버리는(?) 공간이 많았던 것 같다.

생각보다는 넓었지만 침대를 놓을 곳은 한쪽 (사진에서의 왼쪽) 밖에 없었고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다.

무엇보다 최악이었던것은 핑크벽지 + 체리몰딩이 최악이라 사실 이걸 바꾸고자 관꾸를 해야겠다 마음먹은거같다.

부엌 진짜 개좁다 진짜.

그리고 (내기준) 쓸데없이 세탁실과 옷장이 넓었다. .

내가 찍은건 아니지만 이런 느낌 ~ %^

아니 물론 좁은거보다야 좋은 건 사실이지만 차라리 이공간을 좁게빼는대신, 실거주 공간이 넓었음녀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했다.

그래도 내 방이 3층 + 끝방이라 창문이 두개라 컨디션이 좋아서 셀프 인테리어 하기로 마음먹은거같기도하다.
^ㅁ^

랜덤이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^ㅁ^
역시 평소에 자잘한 데서 운이 좋은 거 보단 이런 굵직굵직한 일에 운이 터지는게 ㅓ너무 행복하다 (갑자기 넋두리 ㅎㅅㅎ)

첫날 모습으로 마무리 ^ㅁ^















EP01-2. 페인트칠
: 사실 목적이 꼴보기 싫은 체리몰딩 + 핑크벽 탈출 목적인만큼 퇴근 후 남는 시간에 미닫이나 옷장이나 열심히 칠했다…


하지만 너~~ 무  오래 걸렸다. (소개팅하랴 회사 적응하랴 하다보니 ㅎㅎ )

또 아무리 그래도 또..  관사라서

솔직히 페인트로 베란다문 미닫이 + 옷장만 칠해도 괜찮긴했다.
저걸 하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유리의 페인트는 잘 지워지고.. 마스킹테이핑이 젤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… !!
아니 근데 멀쩡한 옷장문 다 놔두고 왜 대체 창문 열개인 저 모양으로 한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^____^ ㅎ,,,,
(아 심지어 미닫이문에 실리콘 색상도 첨에는 갈색이었음..)

잘보면 창문 실리콘도 갈색임…

그래서 첨에는 아예 제거 후 흰색 실리콘 쐈는데…
안전상 문제가 걱정되어서 페인트 칠했는데 칠도 잘되고 잘한 선택인듯.. ㅎ !

지금과 별차이 없는 욕실상태..
이번에 부엌 타일 붙여보고 괜찮으면 중간 저 패턴만이라도 가릴 생각이다 ^___^  !

현 욕실과 동일 2…
이건진짜.. 누가 이 노란색을 골랐는가…
정말 센스없다… ㅠㅠ
이거까지 바꾸는게 최종목표인데.. 안된다면 방수페인트라도 ^ㅁ^ … ㅎㅎ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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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차 페인트 완성

그렇게 완성된 처음상태 !
처음에는 내가 옷장 문을 닫아둘줄 알고,,, 밖에만 칠했는데… 일을 두번하게 되는 계기였던거 같다..

짠. 닫았을때모습.
사실 위에 몰딩이 그대로라 큰 차이 못느꼈던것같다.

소파커버도 씌워보려고 알리에서 배송시켰다 무료반품하고 ..
아 베베데코꺼 사고 싶음 알리가 훨 싸다(그대로 3만원대)








이러고 그냥 며칠을 살다가
.
.
.









주말한번 각잡고 완성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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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 페인트 완성상태

페인트 쏟고 ~

콘센트 스위치는 떨어지고



날리부르스 끝에
드디어 대충 완성

자세히 보자면 이렇다

왼쪽부분

오른쪽인데

되게 썰렁해보이는게
왼쪽에 화장대를 넣어서 그런데…



문제는 침대 배치가 왼쪽 밑밖에 넣을 수 없는 구조다.

커튼도 바꾸고.. 찜찜한건 다 해결했는데도
뭔가 원룸같은 구조는 벗어날 수가 없었다.



사실 이때 페인트 칠한다고 이리저리 옮기다가
알아낸 배치가
방이 너무 좁아지긴 해도
너무 마음에 들었다.








몇 번의 변경 끝에 결국 지금도 쓰고 있는
그 배치는 …

짠…

진짜 페인트 칠한다고
짐 옮기다가 너무 이뻐서 찍었다…







사실 지금 동선이
좀 좁아서 불편한데도…
이 구조.. 포기할 수 엄서 … ^ㅁ^ ..히히

왜냐구욤?

너무 이쁘거든요…








다음편(이라고 쓰고 내가 할 것들)
ep02. 가구배치
03. 전구 / 콘센트 / 시트지편